우리가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선택은 내가 고른 거야”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선택은
고르지 않은 것들을 버리는 것이다”
내가 고르지 않은 것을 버린다는 건
고른 것에 대해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목숨 걸고 하는 거다
버린 건 돌아보지 말고
5년 정도 일본 비즈니스 할 때
할 수 없이 일본어를 공부했고
인문학적 궁금증 발동
그냥 말의 뜻만 알기보다는
어떤 단어들은 깊은 의미까지
어원이 무엇인지
저 말의 다른 속뜻은 뭐지 하는
그런 일본어 중 하나가
一生懸命 잇쇼켄메이
일생 목숨 걸고!
바둑기사 조치훈이 써서
유명해 진 말이기도 하다
70 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일본의 기본정신으로
고평가된 말이기도 하다
알고보니
그들은 스스로 생명을 쉽게 버리기도 ㅎ
어쨌든
가지 않은 길은
잊고
내가 선택한 갈을 가는 게
정답 같다
이런 저런 생각 끝에 고른 농업
여러 방안 중에 고른 식물 공장
많은 작물 중에 고른 식물 바질!
그리고
선택한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
신중년에게 선택이란
일절一切 하나 빼고 모든 걸 버리고
일체一切 그 하나에 모든 걸 걸어라
선택은
일절이기에
일체다
常常
(202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