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소식(蘇軾, 東坡)은 말했다
좋은 글이란
쓰지 않을 수 없어 쓴 글이라고
굳이 방법을 말하라면
소식蘇軾의 스승격인 구양수歐陽脩의
삼다훈三多訓이 있겠다
다독多讀 많이 읽고
다작多作 많이 쓰고
다상량多商量 많이 헤아려라
그러나 본질은 여기에 있다
“마음 속 생각이
충만해지면
글은 저절로 써진다”
이 또한 소식(蘇軾, 東坡)이 말했다
신중년인 내가
글쓰기와 무슨 상관?
신중년 창업의 본질 또한
여기에 있다
마음 속 생각이
충만해져야
창업 모델도 만들어진다
常常 (2024.8.23)
나의 글쓰기는
학생 때 일기를 시작으로 사회 나와서도 틈틈이
다큐나 르포를 보고나서 쓴 느낌글
피터 드러커의 명저를 읽고 남긴 독후감
사보에 연재한 글들
지금 보면 수준 낮고 유치하지만
토양이 되어 이후에도 계속 쓰게 되었다
번개모임 정기모임 산행모임 후기들
상고사에 대한 나름의 일견서一見書
내 인생 멘토인 최인호 작가에게 보낸 편지 등
어느 때까지 적지 않게 독讀했고
지금까지 적지 않게 작作해 봤고
그 만큼은 상량商量해 봤다
진정한 나의 자산資産이며
나의 밑거름이다
글을 써 본 사람들은 안다
작정하고 글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정말로 글쓰기 어렵다
단 한 자도 안 써질 때가 많다 그런데
마음 속 생각이 충만해 지면
글은 저절로 써진다.
줄줄줄 달려 간다
대부분의 글들이 이렇게 써진다
작가 최인호는 말했다
"글쓰기는 받아쓰기"라고
이 책의 글 대부분이
받아쓰기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