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요새 홍보 기자 정우석입니다. 오랜만에 꿈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꿈터뷰를 도와주신 요새 회원은 함영준 대표님이십니다. 함영준 대표님은 조선일보의 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50이 되지 않은 나이에 은퇴하셨습니다. 은퇴 후 여러 경험을 하시고 도중에는 우울증도 겪게 되셨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Q: '마음건강길'이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세요,
A: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50대 후반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는데 그때 마음을 너무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관심을 가지고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내에서 '마음건강길'이라는 정보나 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매체를 만들었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Q: '마음건강길'은 정신건강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나요?
A: 맞습니다. 뉴스, 콘퍼런스, 강좌, 강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뉴스 정보를 제공하려면 매출이 필요한데, 주로 수익이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구글과 기업의 인터넷 광고로 인한 수익이 들어오고 강연과 글쓰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Q: 기자가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나요?
A: 기자는 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신과 의사, 상담심리학 박사, 목사, 법조인 등의 전문가들이 칼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합뉴스와 제휴를 맺어서 기사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Q: 조선일보 기자로 출발해서 지금 사업을 진행하기까지 인생 여정이 궁금합니다.
A: 아버님도 기자셔서 천생 직업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조선일보의 기사 생활이 제겐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와 특파원으로 여러 국가를 돌아다녔으며 다양한 부서에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사업을 맡기려고 했지만, 저는 사업을 맡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2005년 1월에 글로서 인생을 새롭게 살아보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시사 기사를 작성하다가 관직 제의를 받았으며, 외부에서의 시선과 내부에서의 시선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청와대 문화체육관광 비서관으로 3년간 근무했습니다. 정치는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는데 그로 인해 50대 후반에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우울증을 호되게 경험했고 마음 문제를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다 '마음건강길'을 맡게 되었으며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문제를 풀어주는 데 일조하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Q: 기자 생활을 하시다가 40대 후반에 나와 창업하게 되었나요?
A: 조선일보 내에서 창업이 되었고 인수하여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월 1일에 인수를 했으니 만 5년째 하고 있습니다.
Q: 회사를 설립한 후 5년 동안 어떤 성장을 이루었나요?
A: 하루에 7~15건 기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콘텐츠를 축적해 왔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여서 대외활동이 없었지만, 작년부터는 강좌나 콘퍼런스, 매체와의 협업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선일보의 칼럼을 내고 있습니다.
Q: 꿈꾸는요새 모임에 참여하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무엇이 있을까요?
A: 우울증 극복에 관련된 콘텐츠나 비결 등을 오프라인과 유튜브를 통해서 제공할 수 있고 사업에 도움을 주거나 마음 건강에 대한 콘텐츠가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경험한 일에 대한 도움은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자의 길로 나아간 것과 인생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각각 장단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차분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인생을 계획하는 쪽은 아니고 약간 직관적이고 충동적입니다. 인생은 한번 사는 것으로 내면에서 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내면에서 요구하는 삶을 충족시켜 주었지만, 기자가 아닌 일을 하려니까 반동이 왔습니다. 저는 몸으로 부딪치면서 겪는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청와대에 가는 것과 정치를 하는 것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정치가 나의 길이 아니라고 결정한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우울증을 경험했지만, 극복하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면서 얻은 선물은 마음은 단순하지 않다는 것과 겸손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보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가요?
A: '마음건강길'로 끝까지 가고 싶습니다. 꾸준히 공부한다는 점에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목표는 글로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남의 좋은 글을 모을 수도 있으며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자유롭습니다. 제 글로 공감대를 넓히고 싶은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마음건강길' 매체를 활성화해서 선한 정보와 힘을 주는 사업으로 성공시키고자 합니다.
Q: 꿈꾸는요새에서 삶의 전환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꿈꾸는요새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과 시너지를 낼 부분도 많아 보입니다. 다음 모임에서 강연도 해주시고 필요하다면 교육과정과 정보를 공유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A: 기회를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우울증은 노년기에 있어 가장 흔한 정신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의 건강은 시니어 계층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꿈꾸는요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요새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인터뷰였던 것 같습니다. 꿈터뷰를 진행해 주신 최종원 대표님과 참여해 주신 ‘마음건강길’ 함영준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울증 관련 책 : 네이버 함영준 나,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마음건강 길